문서의 진위를 나태내기 위해, 즉 정본임을 표시 하기 위해 계인이나 간인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계약(부동산 매매 계약, 하도급 계약, 근로 계약 등)을 할 때, 계약 당사자 간에 동일한 내용의 계약서를 각 한 부씩 나누어 갖습니다. 계약서의 내용을 일방에 의해 위변조를 막기 위한 수단으로 계인 또는 간인을 찍습니다.
계인과 간인은 계약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중요한 절차입니다.
계인은 계약 당사자들이 나누어 가진 계약서가 서로 한 벌임을 확인하는 도장찍기 방법입니다. 정본 또는 정본과 동일한 사본에 쓰입니다. 일반적으로 계약서를 양 가장자리를 서로 맞대어 놓고 그 사이에 도장을 찍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계인을 반드시 찍지 않아도 문서의 효력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즉, 계인을 찍어도 안찍어도 계약서 날인 하는 곳에 날인 또는 서명을 했다면 계약은 성립됩니다.
간인은 여러장의 서류가 한 묶음임을 확인하는 도장찍기 방법입니다. 간인은 한 묶음의 서류가 총 10장이라고 가정 했을 때, 이 10장이 모두 하나의 문서임을 나타냅니다. 문서를 반으로 접은 상태에 접힌 면에 도장을 찍습니다.
계약 당사자간 계약서가 동일함을 확인
여러 장의 문서가 한 묶음임을 확인
계인과 간인은 일상 생활에 흔하게 사용되는 도장찍기 방식이지만 의외로 많이 접해보지 않는 도장찍기 방식이기에 용어가 낯설기도 하고 방법도 생소합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 딪는 청년들이 알고 있으면 도움되는 상식이라 생각해 글로 정리해 봤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말하자면, 근로 계약서를 작성할 때 처음으로 계인과 간인을 경험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