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으로 2022년 11월 15일, 전세계 남성의 정자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는 영국 가디언지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주제라 한 번 글로 남겨봅니다.
기사의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을 하면,
이스라엘의 히브리대 연구팀에서 53개국에서 5만 7000여명의 남성 정자 수를 분석
현 정자 감소상태가 계속된다면 인류에게 생식 위기가 올 수 있음을 경고
나이와 남성이 사정하지 않은 기간을 고려하고 불임으로 알려진 남성을 제외 했으나 정자의 질에 대한 지표를 조사하지 않음
전세계적으로 수십년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남성의 정자수가 절반이나 줄었습니다. 기후 위기와 더불어 인류의 위기를 앞당기는 요인이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아이러니컬한 사실은 최근 전세계 인구가 80억명을 돌파했다는 사실입니다. 정자의 감소와 인구 증가의 연결고리가 어찌보면 역행하는 듯 보이지만, 고령화 시대에 들어간 까닭으로 볼 수 있습니다. 80억명이라는 인구증가가 아닌 노인인구는 많고 반대로 새로 태어나는 아이가 적은 비정상적인 인구구조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미래세대의 감소는 어쩌면 정자 감소의 연구결과와도 일맥상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느순간 변곡점을 지나게되면 연구결과의 악몽이 시작될지도 모릅니다. 인구의 치명적인 감소를 일으킬 글로벌 재앙이 찾아오기 전에 대책을 필요해보입니다.